[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학교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한반도 전체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된다. 또 카눈은 10일 부산 인근 해상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농경지. [사진=뉴스핌DB] |
교육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았던 비탈면, 옹벽 등 학교시설에 대해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복구사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방시설 작동 여부 및 전기시설 점검, 급식시설·설비 전반을 함께 사전 점검한다.
김천홍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태풍, 폭염 등 재난으로 인한 학교 시설 및 구성원의 피해를 예방하고, 학생‧교직원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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