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직원소통의 날...공직자 노고 치하, 책임감·엄중함 강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7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8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책임감과 엄중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최 시장은 먼저 한 시민이 자신에게 보내온 편지글을 직접 읽어가며 "지난 집중호우 기간동안 시청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재난 대응에 힘쓰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고 소개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직원 소통의 날 행사. 2023.08.07 goongeen@newspim.com |
최 시장은 "이 편지에는 젊은 직원이 고참 직원에게 양수기 작동법을 교육하는 모습과 병가 중이던 담당자가 주민대피소에서 함께 밤을 지내는 모습이 담겨있다"며 "편지를 몇 번이고 다시 읽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주말 열린 조치원복숭아축제에서 복숭아 3500상자가 완판되고 추가 물량 900상자도 금세 소진되는 등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시민들의 호응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앞으로도 태풍이 예고돼 있는 등 재난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있든 책임감과 일체감, 사명감을 갖고 난관을 함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서는 기관과 부서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선 세종시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지자체 및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업무추진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및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해 전수식을 가졌다.
이어 1분기 으뜸세종상에 자원순환과·동물위생방역과·상하수도사업소가 선정되고 2분기 으뜸세종상에는 정보통계담당관·산림공원과·대평동이 선정돼 세종시 표창을 받았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1·2분기 으뜸세종상 부서 표창. 2023.08.07 goongeen@newspim.com |
또 호우대비 유공으로 자연재난과·도로과·물관리정책과·도로관리사업소·연동면·금남면·장군면·연서면·한솔동이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의 모범공무원으로는 정원도시조성추진단 임주완(행정6급)·임종덕(시설6급)과 토지정보과 유혜경(시설6급)·자원순환과 정종남(시설6급)·대응예방과 송한혁(소방경)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유공으로 보건정책과 김현지(간호7급)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본 행사 후에는 이제현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챗지피티(GPT) 이해 및 행정업무 활용 방안에 대한 특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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