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8월에도 별바다부산의 밤을 계속 빛낼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오는 12일 APEC나루공원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를 개최하고, 미드나잇 디너 크루즈를 시범 운영한다.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 행사 포스터[사진=부산시] 2023.08.10 |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는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공원 내 해운대리버크루즈 주변이 국내 유명 디제이(DJ)들이 출연하는 야외클럽으로 변신하는 행사다.
메인스테이지(Main Stage)와 서브스테이지(Sub Stage)로 나뉘어 운영된다. 메인스테이지에는 클럽 디제이(DJ) 서린, 디제이 디아(DJ DIA), 디제이 루시(DJ LUCY)가 출연해 힙합·이디엠(EDM) 장르의 스탠딩 형식으로 공연하며,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디제이 로브(DJ ROBE), 디제이 티이씨9(DJ TEC9), 디제이 김프로(DJ kimpro)가 출연해 팝·펑크·알앤비(R&B) 장르를 중심으로 공연한다.
미드나잇 디너 크루즈는 같은 날 오후 7시와 9시, 10시 해운대 리버크루즈에서 총 3회 운영된다. 강과 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도심형 유람선을 타고, 수영강의 야경을 고급도시락, 무알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유람선은 수영강(APEC나루공원)을 시작으로 영화의전당, 과정교, 민락교, 마린시티, 광안대교를 거쳐 수영강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한다.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나이트 뮤직 캠크닉을 개최해 '서부산의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야간 감성 캠프닉 음악회로 오는 10월까지 총 4회(8월12일, 8월19일, 9월9일, 10월8일)에 걸쳐 진행된다.
영화와 토크, 영화 속 음식, 요트 탑승과 함께하는 '나이트 푸드테라스'가 26일, 27일 양일간 해운대 리버크루즈 루프탑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8월 별바다 부산의 밤은 더 힙하고 더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라며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과 국제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물론, 부산을 찾아주신 모든 분이 한밤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부산에서의 행복했던 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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