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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K팝 콘서트' 화려한 개막…함성으로 가득찬 상암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19:54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19:5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폭염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두 번의 일정과 장소가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K팝 슈퍼 라이브'가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날 4만3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 폐영식을 마치고 주최측이 마련한 저녁식사를 한 후 오후 7시부터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열린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원들이 폐영식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08.11 photo@newspim.com

'K팝 슈퍼라이브'의 화려한 막을 연 참가자는 댄스팀 홀리뱅이다. 허니제이와 헤르츠, 이비, 타로, 제인, 율로아는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선보인 베놈(Venom)과 홀리뱅의 퍼포먼스 음원인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 무대를 선보였다. 홀리뱅의 등장만으로도 'K팝 슈퍼라이브'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어 본격적인 K팝 그룹의 무대가 시작됐다. 그룹 더 보이즈는 '린 글로스(Lin G1055)'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잼버리 대원들 앞에서 인사를 나눴다. 이어 더욱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스릴라이드'로 장내 열기를 더했다.

더보이즈에 이어 보이 그룹 더 뉴식스가 등장했다. 더 뉴식스는 스카우트 대원 복장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관객석에서는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조록색 등 화려한 불빛을 뽐내는 야광봉 물결이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K팝 슈퍼라이브' 현장 2023.08.11 89hklee@newspim.com

ATOB의 'Next to Me '와 싸이커스의 'DO or DIE' 로 경기장의 분위기는 또 한번 뜨거워졌다. K팝 가수들의 열정적인퍼포먼스와 이를 더욱 뽐내주는 화려한 불꽃과 에너지 넘치는 연출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후 조유리, 카드,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 뉴진스,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강다니엘, 셔누X형원, 아이브, 있지(ITZY), 마마무, NCT DREAM의 무대도 남아있다. 진행은 배우 공명과 있지의 유나, 뉴진스의 혜인이 말았다.

대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고 앉은 채로 공연을 즐겼다. 야광봉을 흔들고 함께 노래 부르고 큰 함성도 질렀다.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서 뛰거나 자리를 이탈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현장에는 안전 문제에 대비해 경찰과 군, 구급대원,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있다. 'K팝 슈퍼 라이브'시작 전부터 주최 측은 '안전'을 강조하며 대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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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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