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르완다 외교장관 회담서 실질협력 강화·국제 무대 협력 방안 등 협의

기사입력 : 2023년08월13일 09:44

최종수정 : 2023년08월13일 09:44

'한-르완다 정책협의 MOU' 서명…긴밀히 소통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빈센트 비루타(Vincent Biruta) 르완다 외교장관과 한-르완다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강화, 지역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한-르완다 수교 이래 60년간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양국관계가 강화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또 미래 기술혁신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양국이 미래지향적 분야 협력을 본격화할 때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좌)과 빈센트 비루타 르완다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2023.08.13 taehun02@newspim.com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외교부 간 전략적 대화를 강화하기 위해 '한-르완다 정책협의 MOU'에 서명했으며, 향후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및 양자·다자 무대에서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 장관은 15년간(2011~2025년) 우리의 ODA 중점협력국인 르완다와 ICT, 교육, 농업 분야 중심의 개발협력 성과를 평가했으며, 이번 회담 직후 비루타 장관과 '2022-26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보건, 인프라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박 장관은 동아프리카의 ICT, 물료 허브로 성장하며 8%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르완다와의 경제협력 잠재력에 주목, 우리 기업의 활달한 르완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카가메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탄생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이행은 아프리카 역내·외 교역 확대의 기회이고 이를 위해서는 무역 원활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AfCFTA에 대한 기금 지원, 통관 시스템(싱글윈도우) 구축 등을 통해 AfCFTA 이행을 위해 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비루타 장관은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양국간 투자 및 교역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또 무역 원활화를 위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해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르완다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며 "아프리카에서 기술혁신,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르완다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한국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의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르완다의 지지와 동참을 요청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