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카드는 지난 상반기 순이익은 15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조6056억원으로 7.4% 늘었다. 영업이익은 2030억원으로 2.7%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와 아멕스(AMEX) 단독 파트너십 체결 등 신용카드 경쟁력 강화로 회원 수가 늘었고 영업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상반기 현대카드 회원 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43만명 증가했다.
현대카드 상반기 총 취급액은 76조8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취급액 중 카드사 본업인 신용판매만 보면 상반기 71조61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늘었다. 반면 카드론 등 금융 취급액은 4조47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4% 감소했다.
현대카드 상반기 총 연체율은 0.82%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0.13%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카드는 금융위기를 전제로 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회수 역량 강화로 연체율이 두 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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