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DS투자증권은 16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으로 실적 개선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51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2분기 텍스 리펀드 사업의 국내외 합산 매출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늘어 코로나 직전인 2019년 2분기 매출액(153억원)을 뛰어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440% 급증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아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허용되기 전 창출된 실적이란 점, 무엇보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대비 수익성이 2배 넘게 개선됐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텍스리펀드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2019년 2분기 기록인 17억원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으로 인해 내년 텍스 리펀드 사업 매출은 860억원,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2024년 추정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2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른 리오프닝 관련 업종과 달리 수익성은 구조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레벨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신규 설립된 프랑스와 싱가폴 자회사의 높은 영업이익률, 팬데믹 기간 인건비와 인프라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 수익성이 높은 즉시 환급 비중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고=글로벌텍스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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