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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바이오, ADC 기초작업 돌입…경쟁력 어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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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공장 착공하는 대기업 계열사들
이르면 2024년부터 생산
우시·론자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걸쳐 ADC 생산설비 마련에 분주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ADC는 가장 주목받는 모달리티로 꼽히지만, 생산 전과정을 담당하는 회사가 몇 없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후발주자인 국내 CDMO사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ADC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시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인천 내 5공장과는 다른 부지에서 건설을 진행중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엔지니어링 킥오프(Engineering Kickoff) 이후 1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시라큐스 공장에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비어있는 건물을 해체(Demolition) 작업한 후 ADC 설비를 채워넣을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증설은 2024년 말 상업생산 시작을 목표로 이뤄지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년 4분기에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GMP 인증을 받을 계획으로, 상업생산은 당해 진행될 예정이다. 

(좌)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 조감도 (우)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라큐스 공장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뛰어넘은 ADC가 각광받으면서 대기업 계열 CDMO사들이 발빠르게 대처하는 국면이다. ADC는 '항체', '페이로드(약물)', '링커'로 이뤄진 약물이다. 항체가 페이로드를 암세포까지 유도한 후, 선택적으로 공격하기에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ADC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36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 성장세에 비해 ADC 생산에 능통한 CDMO 기업은 적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에 뛰어든 중국의 우시 바이오로직스를 ADC의 대표격으로 꼽고 있다. 

우시는 5월 말 기준으로 전임상 및 임상 단계에서 총 102개의 ADC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우시는 지난달 바이오접합체 전문 자회사인 '우시 XDC'를 스핀오프하겠다며 ADC CRDMO 사업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위스의 론자도 올해 기준으로 ADC 전임상 및 임상 단계에서 7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링커와 페이로드에 특화된 ADC 개발 기업 '시나픽스(Synaffix)'를 약 1407억원을 투자해 인수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ADC CDMO의 경쟁력으로 높은 기술력을 꼽는다. ADC의 페이로드는 독성(toxic) 물질로 그 정도가 일반 항암제보다 최소 수십 배 높은 만큼 이를 다룰 수 있는 실험실이 필요하다. 독성이 강한 만큼 수십만 리터의 바이오리액터는 필요치 않다. CDMO 경쟁력 중 하나로 알려진 '생산 규모(capacity)'가 ADC에서는 부차적인 셈이다. 

특히 우시와 론자, 머크 등은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유일한 CDMO사다. 항체, 페이로드, 링커를 생산할 능력뿐 아니라 이 모두를 '컨주게이션'으로 전부 연결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 

국내 기업들 역시 생산 절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에 컨주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직접 항체를 제조하고, 외부에서 들여온 링커와 페이로드를 접합시켜 원액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4월 링커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 '아라리스'에 투자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항체를 만드는 CDMO사와 페이로드를 만드는 CDMO사가 분리돼 있다면 고객사 입장에서는 위치를 이동하거나 계약을 체결할 때 번거롭다"며 "국내 CDMO사들은 ADC에 막 뛰어드는 단계인데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야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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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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