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J ENM(대표 구창근)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KCON(케이콘) LA 2023'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CJ ENM은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는 쇼 및 팬미팅 현장, 컨벤션장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케이콘 생중계 채널인 'KCON official',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사진=CJ ENM] |
이번 케이콘에서 선보일 영상은 CJ ENM이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DBZ)'와 함께 제작한 홍보 뮤직비디오다. '응답하라 2030'이라는 주제 하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부산세계박람회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내용의 랩 음악을 배경으로, 위댐보이즈의 댄스와 함께 악단 연주, 치어리딩 등 합동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케이콘은 K-팝 쇼에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2012년 시작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케이콘은 글로벌 Z세대를 타깃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쇼와 컨벤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K-컬처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일본, 태국 등에서 열린 케이콘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K-컬처 팬들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려오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사 방송 채널에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방영했으며, 부산의 개최 역량 및 엑스포 유치 의의를 알리는 콘텐츠를 다수 제작했다.
또한 지난 6월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홍보 애니메이션을 공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는 글로벌 걸그룹 Kep1er(케플러)와 함께 부산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를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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