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보유 문화재 보호대책 처음으로 논의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1~24일 교육청 전 직원이 국가 비상 상황을 대비하는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을지연습에서 교육청이 보유한 보물급 도서 등 보유 문화재를 보호하는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시교육청은 종로도서관과 남산도서관에 보관된 문화재급 주요도서(불조역대통재-보물, 경조낭청구선생안-서울시유형문화재 등)가 국가 중요 재산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을지연습 논의는 전시 학교 업무 정상화 대책, 전시 예산편성, 전시 직원 관리 등 학교 기능을 연속해서 지원하는 방안이 주된 내용이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을지연습이 비상 상황 발생 시 흔들림 없는 학교 정상화 방안 마련은 물론 문화재 등 중요문서 보호까지 더욱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