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진영이 세계랭킹이 또 한 계단 떨어졌다.
고진영은 22일 발표된 LPGA 투어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랭킹 5위에서 3위로 올라선 이후 6개월 만에 톱3 밖으로 밀려났다.
6개월 만에 세계 3위 밖으로 밀려난 고진영. [사진 = LPGA] |
고진영의 평균 점수는 6.98로 전주 7.14에 비해 하락했고 부티에는 7.18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고진영의 최근 2년간 출전 경기 수가 부티에(48경기)에 한참 적은 37경기로 산정된 데다가 최근 좋은 성적이 없어 랭킹이 하락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릴리아 부(미국)가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고 넬리 코다(미국)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김효주(28), 앨리슨 코푸즈(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5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세계 98위에 오른 한진선. [사진 = KLPGA] |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알렉사 파노(미국)는 전주 402위에서 233계단이나 뛰어올라 169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연패이자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한 한진선은 25계단 상승한 98위에 올라 프로 데뷔후 처음으로 세계 100위내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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