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루키 주수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한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
20일(한국시간) 열린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공동 16위에 오른 주수빈. [사진 = 주수빈 SNS] |
주수빈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이븐파 289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6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호주 교포 오수현은 합계 4오버파 293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우승컵은 이날 자신의 19번째 생일을 맞은 2004년생 알렉사 파노(미국)가 차지했다.
20일(한국시간) 열린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연장끝 우승한 알렉사 파노. [사진 = LPGA] |
합계 8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파노는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가브리엘라 카울리(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지 못한 헨젤라이트가 먼저 탈락했다. 3차 연장에서는 파노가 먼저 버디 퍼트를 넣었고 카울리는 2m 버디 퍼트를 실패했다.
데뷔후 톱10 이내 성적이 없었던 루키 파노는 데뷔 첫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LPGA 투어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이전까지는 20세11일의 로즈 장(미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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