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한달 앞 다가온 '뉴:홈' 사전청약…분양가 상승기조 속 역대 경쟁률 뚫을까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08:30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08: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홈 2차 사전청약 9월 진행
마곡 10-2 토지임대부, 고덕강일3단지 인기 이을까 관심
"민간 분양가 상승에 공공분양으로 수요 몰릴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다음달 공공주택 '뉴:홈' 사전청약을 앞둔 가운데 앞서 7월 서울 동작구 수방사부지처럼 높은 인기를 누릴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전청약 반값주택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토지임대부 주택이 서울의 인기 택지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된다. 여기에 하남, 구리와 같은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도 공공주택이 나온다.

최근 민간 분양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공공분양으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공공주택 사전청약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민간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올해 하반기 예정된 뉴:홈 공공분양 사전청약으로 수요자들 대거 몰릴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뉴스핌db]

◆ 뉴홈, 올해 두번째 사전청약…마곡 토지임대부, 고덕강일3단지 인기 이을까

지난 6월에 이어 오는 9월 올해 두번째 공공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일정이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전청약은 기존 계획에 잡혀있지 않았던 지역에서 추가된 물량이 대거 포함돼있다. 마곡 10-2와 구리 갈매역세권을 제외하고 추가된 9개 지구 가운데 6개 지구가 이번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나눔형이 하남 교산(452가구)·안산 장상(439가구)·서울 강서마곡 10-2(260가구) 등 1151가구, 선택형이 구리 갈매역세권(300가구)·군포 대야미(340가구)·화성 동탄2(500가구) 등 1140가구, 일반형이 구리 갈매역세권(365가구)·인천 계양(618가구) 등 983가구다. 선택형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된다.

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한데 이때 매도자는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간다. 특히 서울지역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나눔형은 토지임대부주택이다. 

선택형은 임대로 6년 동안 거주한 이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입주자가 6년 거주 후 분양을 선택했다면 분양가는 6년 전 입주 시 추정 분양가와 분양을 선택한 시점에 감정가격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의무 거주기간을 채운 뒤 임대로 계속 살기 원하면 추가로 4년을 임대할 수 있다.

9월 사전청약 물량 가운데 서울 내 공급되는 곳은 마곡 10-2 하나다. 지난 사전청약 당시 '반값아파트'로 불리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된다. 앞서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2번의 사전청약을 실시한 고덕강일3단지는 1차에서 40대1, 2차에서 1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인 만큼 서울 동작구 수방사부지의 공공분양 역대 최고 경쟁률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사전청약에 나선 수방사 부지는 당시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몰리며 2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곡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입지 조건이 좋은 만큼 분양가 책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곡지구에 IT·바이오 회사들이 밀집돼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한만큼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몰릴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재산권 행사가 어렵다는 약점이 있는 만큼 낮은 공급가격에도 마곡지구 청약경쟁률이 수방사부지와 비교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민간 분양가 상승…가격 부담 적은 공공분양으로 수요 몰릴 가능성 ↑

최근 민간 분양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공공분양으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점도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요인이다.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분양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라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다음달 4~6일 청약이 예정돼 있는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전용 59㎡는 9억3254만~10억3108만원이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래미안 라그란데'와 '청계 SK뷰' 전용 59㎡ 분양가는 각각 7억7700만~8억8800만원, 8억7600만~9억699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6월 사전청약 당시 남양주왕숙 A19블록, 안양매곡 S1블록의 전용 59㎡ 추정분양가가 각각 3억3622만원, 4억3934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민간 분양가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구축아파트로 눈을 돌려도 매매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젊은층의 경우 좌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공공분양의 경우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데다 입지도 나쁘지 않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공분양 대부분을 공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사태로 공급계획에 제동이 걸리면서 당초 예상 입주보다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H의 철근누락 사태로 정부가 LH 전관업체에 대한 전면 사업 배제에 나서면서 공공분양 일정이 밀릴 수 있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두차례 사전청약은 현재로선 변동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