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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램테크놀러지, 연내 공장 증축 완공.."신규 전력반도체 물량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8월27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7일 10:18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

이 기사는 8월 24일 오전 09시2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가 올해 금산 공장 증축을 완공할 계획이다.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공정용 전자화학소재(식각액·박리액·세정액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석탄화학계 화합물 및 기타 기초 유기화학물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SK하이닉스 및 삼성SDI 등이 있다.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를 시작으로 디스플레이, LCD, OLED, 2차전지, 태양전지로 화학 약품 공급 사업을 확장해왔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 24일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기존업체 외 국내외 신규 전력반도체분야에 공급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는 반도체 업황과 주요 고객사 감산 등으로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력반도체 분야 물량이 확대 중이며 하반기 업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램테크놀러지 로고. [로고=램테크놀러지]

램테크놀러지는 지난해 8월 기존의 충남 금산공장 부지에 200억원 규모의 공장 증축과 시설 증설 투자 결정을 공시했다. 반도체용 질화막 식각액 생산에 대한 자동화 설비 도입 및 산화막 식각액 설비 증설을 위한 것이다.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램테크놀러지는 제품 연구개발(R&D)에도 꾸준한 투자를 하며 실적을 내고 있다. 현재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공정용 화학 소재 산업과 관련해 국내 특허 17건, 해외 특허 4건을 보유 중이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올해 4분기내 공장 완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대비 2~3배 정도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연구개발에는 현재 거래 중인 공급업체 및 에이전트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업 통해 반도체 패키징분야, 반도체 클리닝분야에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019년 7월 말 불산 등 유해 화학물질 6종의 제조 및 판매 영업에 대한 종합 허가를 확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0년 2월 300억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불화수소 신공장 건설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막혀 지난 3년여간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 4월 초 당진시와 행정소송에서 1심을 승소한 램테크놀러지는 공장 건설 완료 후 가동 시점에 대해 재판이 끝나는 시점(당진시에서 건축인허가 승인)에서 약 2년 정도 예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공장 건설 재개가 본격화되면 해당 공장 부지에서는 불화수소 및 이차전지 재료도 양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2심 변론기일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다.

램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38%, 영업이익 54.4%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26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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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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