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잭슨홀 경계감 속 26K 위태

기사입력 : 2023년08월25일 09:31

최종수정 : 2023년08월25일 09: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금 고개를 든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 관련 불안감 속에 2만6000달러를 간신히 웃돌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9시 1분께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1% 내린 2만6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각 1.10% 하락한 1660.75달러를 지나고 있다.

암호화폐 이더리움(좌)과 비트코인(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위험자산 시장에는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빠르게 확산됐다.

시장 참가자들이 현지시각으로 24일부터 시작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나올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을 기다리는 사이, 미 국채 금리가 다시 뜀박질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3bp(1bp=0.01%포인트) 오른 4.241%달러까지 올랐다. 앞서 22일에는 한때 4.35%까지 올라 2007년 11월 이후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함께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강력했던 것도 시장의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들면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4만건에 머물 것이라는 월가 전망도 하회한 것이다.

25일 파월 의장의 잭슨홀 발언에 앞서 단기적으로 위험 선호심리가 후퇴하긴 했으나, 코인 시장 전반에는 내년 비트코인 채굴자에 대해 주어지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낙관론이 이어졌다.

암호화폐 벤처 캐피탈인 판테라 캐피탈은 과거 추세를 살펴보면 반감기에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항상 올랐다면서,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판테라 캐피탈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반감기에 앞서 477일 전에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감기까지 오른 뒤 이후에도 상방으로 가격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면서 "반감기 이후 평균 랠리 기간은 480일이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석에 기반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미 지난해 바닥을 찍었고, 2025년까지 14만8000달러까지 오른다는 게 판테라의 주장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