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 위해 LG CNS와 협업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콤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스콤은 키움증권이 토큰증권(STO) 사업 발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5일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에서 홍우선 코스콤 사장(왼쪽)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스콤] 2023.08.25 stpoemseok@newspim.com |
세부적으로 코스콤은 제도·상품 요건·투자자 보호 등을 갖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형 토큰증권 제도에 부합하는 요건을 플랫폼에 내재화하고, 토큰증권 발행사와 증권사의 다양한 실제 상품 요건도 플랫폼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해 토큰증권 거래 시장의 신뢰도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LG CNS와 협업해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키움증권이 토큰증권 시장 내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앞서 뮤직카우·카사 등 조각투자업체들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토큰증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18년 연속 국내주식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양사의 토큰증권 사업과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양사가 준비하는 토큰증권 플랫폼이 향후 토큰증권 시장의 표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증권사와 발행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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