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류현진 5이닝 2자책 3연승... 토론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23년08월27일 08:14

최종수정 : 2023년08월27일 08:5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현진이 3연승을 달리며 토론토를 3연패 수렁에서 구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2홈런) 무4사구 5탈삼진 3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현진이 27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전 1회초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8.27 psoq1337@newspim.com

류현진은 5-2로 앞선 6회초까지 등판했지만 토론토 내야진이 잇단 실책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와 퀄리티스타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토론토는 8-3 승리했다.

직구(29개)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고, 직전 신시내티전처럼 시속 104㎞까지 낮춘 느린 커브(13개)와 주무기 체인지업(19개), 커터(9개)를 섞어 클리블랜드 타선을 요리했다. 총 투구 수는 70개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2.25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1회초 1사 후 호세 라미레스에게 시속 141㎞ 직구를 던지다가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진이 자책점을 내준 건 팔꿈치 수술 후 복귀전을 치른 8월 2일 볼티모어전(5이닝 9피안타 4실점) 6회 거너 헨더슨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4경기 15이닝 만이다. 연속 비자책 행진이 14이닝으로 끝났다. 토론토 타선은 1회말 곧바로 3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엔 첫 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다음 가브리엘 아리아스에게는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프리먼은 패스트볼로 투수 땅볼을 유도해 잡았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캠 갤러거에게 2루타를 맞았다. 9번타자 스트로의 3루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칼훈을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3루수가 태크업하지 못했다. 2사 1, 3루에서 1회에 홈런을 내준 라미레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없이 마쳤다.

4회 첫 타자 곤살레스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음 로레아노 역시 체인지업으로 뜬공을 이끌었다. 마지막 히메네스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토론토 타선은 4회 무사 1, 3루에서 채프먼의 중전안타와 에스피날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1을 만들었다.

4점 차 여유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5회. 류현진은 첫 타자 아리아스를 삼진아웃시켰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풀카운트를 만들고 시속 91마일(약 146.4㎞) 패스트볼로 아리아스를 얼어붙게 했다. 이날 5번째 탈삼진으로 올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다음 타자 프리먼은 류현진의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 노려쳐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장식했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갤러거와 스트로를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이끌어내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단 60구에 그친 류현진은 6회에도 올라왔다. 첫 타자 콜 캘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라미레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맷 채프먼의 포구 실책을 범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 오스카 곤살레스의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이번엔 유격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공을 놓쳤다. 실책 2개가 연달아 나오면서 무사 만루에 몰린 류현진은 불펜 투수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가르시아가 라몬 로레아노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를 허용하며 류현진의 실점은 3개로 늘었으나 3번째 실점은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이었다.

토론토는 5-3으로 앞선 7회말 게레로 주니어의 우전안타에 이어 스프링어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무사 2, 3루에서 해결사 슈나이더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2사 만루에서는 바쇼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점수가 8-3까지 벌어졌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