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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세종시의원 "젊은 도시 세종, 청년축제 추진돼야"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18:10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18:10

제8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축제 변화 촉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최원석 시의원(국민의힘, 도담동)이 28일 열린 제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젊은 도시 세종에 청년축제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먼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연령은 44.6세인데 반해 세종시는 38.4세로 2012년 말부터 인구 유입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젊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이어오고 있다고 확인했다.

자유발언하는 최원석 세종시의원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3.08.28 goongeen@newspim.com

최 위원은 "그러나 시의 현재 연령별 인구 현황 그래프를 살펴보면 20~29세 청년 중심축 연령대가 제일 적은 분포도를 보이고 있어 청년 유입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 지역 축제관련 언론보도를 인용해 지역에 활력이 넘치려면 청년층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하는데 청년들이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만한 축제행사나 문화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세종시 축제는 읍면지역의 경우 고연령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추진돼왔고 신도심 지역은 영유아와 가족 중심 프로그램들이 기획돼 청년층의 참여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또 세종시는 지난해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매년 9월 세번째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지정해 청년축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버스킹 공연과 제기차기, 윷놀이 등 부족해 보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청년들이 열광하며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이 주최 또는 후원하는 축제 유치를 위해 시가 적극나서야 한다"며 익산시의 '흠뻑쇼와 보령시의 '뮤직&비어 페스티벌' 및 '워터밤'을 예로 들었다.

최 의원은 "대전시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를 유치해 약 1만명이 넘는 20~30대 청년들이 이스포츠 경기를 보기 위해 모였다"며 "세종시도 적극적인 자세로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얼마전에 면담한 지역대학 총학생회도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대학연합 축제를 제안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 축제에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청년 문화 육성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발전시켜 나가면 타시도 청년들까지 유입되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집행부에 "제안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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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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