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다음달 8일과 10월 13일에 야외 공연문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3 남해바래길 작은 음악회 포스터[사진=남해군]2023.08.30 |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가 주관하는 작은음악회는 2021년 영상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올해는 '앵강극장'을 모토로 뮤지컬과 팝페라 음악이 앵강다숲을 채운다.
올해 1회차인 다음달 8일 공연에는 우리나라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 남경주 씨가 무대에 올라 친숙한 뮤지컬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될 작은음악회는 남경주 씨 외에도 독일 아헨 국립음대를 나와 오페라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정승원 씨도 무대에 선다.
테너 박재화, 박동운, 바리톤 최판수, 최정수 씨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일 빼스카토레(IL PESCATORE)'가 오 솔레 미오 등의 멜로디로 앵강다숲을 뮤지컬 공연장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10월 13일 저녁에 열리는 2회차 공연은 팝페라를 테마로 소프라노 김민성, 박수정, 테너 박재화 박성욱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라보체 디 솔레(La Voce di Sole)'가 우리에게 친숙한 멜로디로 관람객들을 이끈다. .
앵강다숲 연꽃테마공연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작은음악회'는 마치 오페라하우스 같은 입체적인 관람석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야외무대 바로 앞에 우뚝 선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이하 남파랑길센터)의 2층과 3층 야외테라스를 객석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남파랑길센터 야외 테라스에서 넓게 굽어보는 앵강다숲의 저녁 야경은 한층 더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은음악회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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