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팀 참가…2팀 금상·1팀 은상 쾌거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전국품질경진대회에서 27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한전KPS는 28일부터 닷새간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안전품질 및 현장개선 등 2개 부문에 3개 팀이 참가해 모든 팀이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금상 2개, 은상 1개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전라남도, 순천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전국 산업현장에서 혁신적인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분임조를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회이다.
한전KPS 3개 분임조 조원들이 28일부터 개최된 2023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KPS] 2023.08.30 victory@newspim.com |
발전설비 성능강화와 정비수행 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 30년간 품질분임조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한전KPS는 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왔다.
한전KPS는 올해 창사 39주년을 맞아 '기술혁신', '업무혁신', '소통혁신'의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활동에 매진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상을 수상한 현장개선분야의 Passion분임조는 '화력발전 순환수 공급공정 개선', 은상을 수상한 도약분임조는 '원자력 발전 주급수 윤활유 공급 제어계통 개선' 활동을 통해 각각 44.1%, 51.36%의 정비시간을 감축해 ▲인력운영 효율성 ▲원가절감 ▲정비환경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불러왔다.
안전품질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스트라이드분임조는 '공기순환공정 정비 위험요인 개선'을 통해 위험지수를 25.3% 감소시켜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등 PDCA(계획-실행-점검-환류) 관점의 개선활동 전개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고품질・무결점 책임정비를 통해 발전설비의 안정과 안전을 책임지고 고객 가치를 창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그린사업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분임조 발표내용은 국가품질상 홈페이지를 통해 전 산업현장에 공유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victor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