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IFA서 지속가능 삶 위한 가전·에너지솔루션 대거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0:34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0:34

전시관에 ESG 요소 반영…전시 부스 재활용도
스마트코티지 등 홈 에너지솔루션 선보여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현지시간 다음달 1일부터 5일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가전과 에너지솔루션 등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의 테마를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으로 정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전시관을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숲속길을 형상화한 'LG 지속가능한 마을'로 꾸몄다. LG전자는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 부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패브릭, 매쉬망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고객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스마트코티지 등 홈 에너지 솔루션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초개인화 가전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IFA 2023' 전시가 열리는 독일 메세 베를린 내 LG전자 전시관 'LG 지속가능한 마을(LG Sustainable Village)' 입구에서 모델들이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시스템,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춘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먼저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체험공간을 꾸렸다.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주거 솔루션이다. 사용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4킬로와트(kW)급 태양광 패널 지붕, 에너지 소비 절감에 탁월한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췄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주변 캠핑 공간에 '스탠바이미(StanbyME) Go'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XBOOM) 360'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이달 유럽에 출시한 스탠바이미 Go는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전시 공간 옆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함께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하는 넷제로 비전하우스를 테마로 한 공간도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맑은 날 ▲이른 저녁 ▲정전 상황 등 개인의 일상 속 다양한 에너지 사용 상황에 맞춰 구현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에너지 제어∙관리 기술을 체험한다.

LG전자는 LG 씽큐 홈(ThinQ Home) 전시 공간에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LG UP가전을 선보인다. 제품 구매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LG UP가전 2.0의 초개인화 가전을 체험한다.

LG전자는 또 이번 전시에서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유니버설 업 키트를 처음 공개한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탈·부착형 액세서리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LG 업사이클링 워크숍 공간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외관에 적용한 ▲에어로퍼니처 ▲슈케이스·슈케어 등 다양한 제품들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LG전자의 자원 순환 활동을 체험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부스 내 휴식공간인 포켓 가든에서는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즐기며 LG전자의 ESG 경영활동 성과들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빌라' 전시 공간에 세탁과 건조를 한번의 조작으로 모두 해결하는 '세탁건조기'와 연결선을 없애 설치 공간의 자유로움을 높인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LG전자는 지난해 IFA 2022에서 최초 공개해 크게 주목 받았던 무드업 냉장고도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냉장, 하냉동 2도어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