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 선임 예정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김영섭 KT 대표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신임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섭 대표가 30일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 |
31일 KT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이후 KTOA의 회장이 됐다. 이와 함께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로도 선임될 예정이다. GSMA는 AT&T, 버라이즌, 텔레포니카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 800여개가 포함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GSMA 심사 이후 최종 선임되면 김 대표는 2024년 11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GSMA 행사 등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KTOA 신임 회장 자리에도 올랐다. GSMA와 KTOA 모두 KT 대표 당연직으로 KTOA는 KT 대표 임기와 함께 종료된다.
김 대표는 9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한다. M360은 GSAMA가 2013년부터 매년 모바일·통신 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은 가운데 김 대표가 이끌 KT의 새로운 디지털 전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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