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건보공단·심평원, 중증재활병원 입원 인정기준 엇박자…환자 강제 퇴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질환‧재활 특성 반영 못해
충분한 재활치료 못 받아…'경증환자 선호' 부작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중증재활병원 입원 인정기준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병원 입원료를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재활병원에 적용하는 입원료 체감 제도와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재활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적용하는 입원료 체감 제도가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 혼선을 주고 있는 것.

<뉴스핌> 취재 결과, 이 같은 정부의 입원료 체감 제도 엇박자로 재활을 통해 일상 회복이 가능한 환자는 재활을 더 받지 못하고 퇴원해야 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병원이 입원 기간이 오래 걸리는 중증 환자보다 경증 환자를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입원료 체감제는 입원 기간이 오래될수록 건보공단이 병원에 주는 입원료를 삭감하는 제도다. 불필요한 입원 환자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가 병원에 인정하는 입원 인정 기간이 짧을수록 병원은 복지부와 건보공단으로부터 100% 지원을 받기 위해 기존 환자를 퇴원시키고 신규 환자를 받는다.

심평원은 2017년부터 재활의료기관 대상으로 입원료 체감제 적용을 늦추는 시범사업을 했다. 뇌 또는 척수를 다친 중추신경계 환자, 근 골격계 환자, 그 외로 환자를 나눈다. 뇌‧척수 환자가 입원하면 180일까지 병원은 수가 100%를 적용받는다. 근골격계 환자는 중 발병일이 30일 이내인 경우는 30일을 인정한다. 근골격계 환자 중 절단 환자는 60일 이내로 입원 적용 기간을 인정한다.

반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재활 의료기관 통합서비스는 심평원 인정한 재활 병원 입원 기간과 다르다. 입원 15일까지만 간호‧간병료 100%를 산정한다. 16일부터 30일까진 90%, 31일 후부터 85%를 산정한다. 심평원이 인정한 재활병원 입원 인정 기간보다 짧다. 질환별 회복 기간이 다른 특성도 반영되지 못했다.

심평원은 지난 6월 '재활의료기관 수가 3단계 시범사업'에서 입원료 체감제 적용을 늦춘 이유에 대해 "환자 특성에 맞는 재활 서비스와 급성기 치료 후 회복기 환자의 기능 회복으로 인한 사회복귀가 필요하다"고 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아이엠 재활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2023.08.16 sdk1991@newspim.com

질환의 특성과 재활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재활병원 간호‧간병료 체계로 인해 일상 회복 능력이 있는 환자는 요양 기관으로 보내진다. 35년 차인 김미란 간호사는 "재활이 더 필요한데 어쩔 수 없이 퇴원하는 환자가 가장 안타깝다"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서 퇴원한 분들이 보통 요양병원을 가게되면 일상생활 능력이 있는 환자도 장시간 침대에 누워 지내 와상환자로 변한다"고 했다.

병원이 정부로부터 입원료 100%를 지원 받기 위해 15일 이내로 퇴원 가능한 경증 환자를 받는 일도 생겨난다. 간병이 필요한 중증 환자를 지원하겠다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취지와 어긋나는 현상이다.

건보공단은 입원 인정 기간이 다른 이유에 대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료 체계는 2016년 만들어졌는데 심평원의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은 이보다 늦은 2017년 10월 도입됐다"는 입장이다. 또 "재활병원 입원료 체감제 검토를 몇 년간 논의했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경우 수가가 높은데 체감제까지 유예할 경우 일반 병원에 대한 수가 체계와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하반기 발표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개선안에 심평원과 같은 방식으로 재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입원료 체계를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