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솔루엠 헬스케어, IFA서 '맞춤형 피트니스 코칭 제공' 스포츠 이어버드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9월06일 10:43

최종수정 : 2023년09월06일 10:4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솔루엠 자회사인 솔루엠 헬스케어(대표 김병주)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의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3'에 처음 참가해 헬스케어 비즈니스 청사진을 공개했다.

솔루엠 헬스케어는 'Enhance Your Fitness With the Most Advanced Earbuds'를 화두로 부스를 꾸리고 실시간 바이오 데이터 기반 맞춤형 피트니스 코칭을 제공하는 무선 이어버드 'EARX'를 선보였다. 'EARX'는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이어버드로, 고도화된 센서와 구체적인 리포트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즐겁고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을 돕는다. 또 개개인의 운동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보이스 코칭을 제공하며, 편안한 착용감과 사용 편의성을 자랑한다.

특히 'EARX'의 기초가 된 솔루엠 자체 센서 기술력과 특화된 알고리즘은 많은 참관객들의 각광을 받았다. 'EARX'는 PPG 센서, 체온 센서, 가속도계 센서와 근접 센서 등이 탑재돼 격렬한 운동 중에도 다양한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의 자세를 감지해 바로잡아주고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는 운동 코스를 제안한다.

솔루엠 헬스케어는 부스 한 켠에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이어버드를 착용하고, 기기와 함께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기능성에 힘입어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협업 러브콜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모바일 기반의 개인화된 헬스케어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솔루엠 헬스케어는 'EARX'를 무기로 손목에서 귀로 격전지를 옮긴 웨어러블(착용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솔루엠 헬스케어의 스포츠 이어버드 'EARX'는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전동욱 솔루엠 헬스케어 이사는 "이번 전시에 많은 웨어러블 기기 회사들이 참석했지만, 무선 이어폰에 헬스케어 기능을 강조한 제품은 EARX가 유일했다"며 "IFA2023을 통해 당사 제품의 차별성을 알리고, 전략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IFA는 유럽의 최대 국제 가전 박람회로, 미국 라스베가스 가전전시회 CES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 전시로 손꼽힌다. 올해로 99주년을 맞이한 IFA는 5일간 2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막을 내렸다.

 

솔루엠 로고. [사진=솔루엠]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