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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비트코인...월가 전망도 '엇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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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돌파 실패 후 멈춰선 비트코인
길어지는 탐색전 속 월가 전망도 갈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 1분기 주요 자산시장 중 투자 성과 1위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여름을 지나면서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과 7월, 은행권 위기와 블랙록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이라는 호재 속에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3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2만6000달러 부근으로 내려온 상황. 미국 은행권 위기가 일단 진정 국면으로 옮겨간 데다, ETF 추진 역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계속되는 견제로 확실한 상승 촉매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비트코인은 웬만한 거시경제 변수에는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가격 움직임으로만 본다면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나, 큰 손들은 누구보다 바삐 움직이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향방에 대한 기관들의 판단이 엇갈려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비트코인 낙관론자들은 내년 반감기 호재, ETF 승인 기대감 등으로 가격은 앞으로 오를 수밖에 없어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라고 말한다. 하지만 비관론자들은 기술 분석을 이유로 가격이 하방 압력을 더 거세게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10개 이상 1만개 이하로 보유하고 있는 고래 투자자들이 지난 8월 17일 비트코인이 급락한 이후 1만1629 BTC 이상 추가 매수했는데, 금액으로는 약 4073억원 규모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 중인 비트코인 물량은 (전체 공급량 대비) 5.8%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고래 투자자의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코인셰어스 분석에 따르면 8월 마지막 한 주 동안 코인 시장 유출 유출 금액은 단 1120만달러로 크지 않은 수준이나 같은 기간 거래량은 28억달러 이상으로 연평균의 90%를 웃돌았다.

이를 두고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연구 총책임자는 "(시장 움직임을) 오리에 비유하고 싶다"면서 "수면 위에서는 별 일이 없는 듯 보이나 그 아래에서는 미친 듯 헤엄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폭발적 거래가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해 나온 엇갈린 소식들과 관련이 있다면서, SEC의 결정 연기 소식이 코인에 악재라고 받아들이고 매도에 나섰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가격이 빠진 지금을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보는 등 현 상황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EC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을 ETF로 전환하려는 신청을 거부한 결정을 뒤집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코인 시장 투자심리를 자극, 가격이 2만8000달러까지 올랐지만 며칠 뒤 SEC는 현재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결정을 10월까지 미룬다고 밝혀 코인 시장은 다시 롤러코스터를 연출했다. 버터필은 기관 투자자들 중 일부는 SEC의 결정 연기 소식이 코인에 악재라고 받아들이고 매도에 나섰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가격이 빠진 지금을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보는 등 현 상황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ETF 승인·반감기 '대박 조짐'

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소식을 주시 중인데, 승인 관련 낙관론에 무게를 싣는 소식들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로이터통신 등은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신탁을 ETF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SEC에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거텀 추가니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대상으로 제기한 BTC 현물 ETF 출시 거부 불복 소송서 승리한 뒤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추가니는 9월 초 투자자 노트에서는 첫 승인이 10월 중순에서 내년 3월 중순 사이에 나올 것이라면서, 이후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기관들의 관심이 늘어나 비트코인 불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선물 ETF에 비해 운용보수가 저렴하고 괴리율도 낮아 잠재적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감독당국으로부터 시장조작 위험을 이유로 거부당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허용되는 것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상징하는 사건으로도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현물 ETF가 출현하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300억달러(약 40조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 중이며, 일각에서는 ETF 관련 소식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비트코인 제도권 편입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켜 대중의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장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는데, 특히 이들이 현재의 가격 후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가장 큰 이유는 내년 4월 도래하는 비트코인 반감기 때문이다. 채굴 방식의 비트코인은 4년에 한 번 씩 신규 발행량이 급감하는 반감기가 돌아오는데 과거 데이터상 반감기마다 공급 부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5~8배씩 뛰었다.

미국 암호화폐 헤지펀드 기관 판테라 캐피탈이 과거 패턴을 바탕으로 낸 최근 분석에 따르면, 다음 반감기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 직전 3만5000달러, 직후 14만5000달러로 급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반감기 상승장에서는 반감기 시작에서 상승 사이클의 최고점까지 평균 480일이 걸렸고, 이런 분석에 기반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미 지난해 바닥을 찍었고, 2025년까지 14만8000달러까지 오른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호재들에 기반해 낙관론자들은 다양한 가격 전망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아담 백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반감기가 오기 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1억3173만원)에 도달하거나 이를 돌파할 것"으로 봤고,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공동 창업주는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5만달러, 높게는 18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건 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 마크 유스코 역시 비트코인 반감기와 ETF 호재가 겹치는 내년 중반까지 가격이 15만달러로 오를 것으로 봤다. 코인피디아는 조만간 비트코인이 3만달러만 넘어선다면 연말까지 3만5000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 기술 분석은 하락에 무게

하지만 기술분석가들 사이에서는 가격 하락에 대한 경고도 제기되고 있다.

이달 초 배런스에 따르면 FX 프로의 분석가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이 2주 넘게 2만6000달러선에 머물러 있는데,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 시도는 기술적으로 더 강한 매도세에 부딪혔고 이는 약세론자들이 시장 주도권을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대개 9월이면 하락 흐름을 보인다는 점도 전문가들이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는 이유다.

암호화폐 분석가 노엘 애치슨은 비트코인 상승장이 연출되던 2021년에도 9월 중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7% 빠졌다면서 "당시에는 채권 금리도 1.1% 수준에 S&P500지수는 연초 이후 40% 상승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강했을 때였다"고 설명했다. 당시보다 지금 매크로 여건이 더 열악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달 가격 흐름이 더 부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톰 예사예 창업자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매파 쪽으로 더 기울 것 같다면서, 암호화폐 시장 등이 이를 충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긴축 전망과 그에 따른 채권 금리 움직임, 달러 향방, 미 은행권 위기 등 단기 재료들도 꾸준히 모니터해야 한다.

지난달 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선물 계약 추이를 봤을 때 (최근 나타난) 매도세가 마지막 단계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의 글로벌 경제 향방과 규제 당국의 가상자산 통제 움직임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연준의 긴축이 확실한 마침표를 찍지 않았고, 미국 채권 금리와 달러가 9월 들어 다시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은 비트코인을 짓누르고 있다.

따라서 시장 참가자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물가 등 미국 경제 지표들도 추가로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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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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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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