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지스타 2023', 두 달 앞으로...올해 화두는 '블록체인·인공지능'

기사입력 : 2023년09월11일 15:02

최종수정 : 2023년09월11일 15:02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역대 최대 3250부스 참가 신청
'스페셜포스' 드래곤플라이, 4년 만에 귀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개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스타 2023 행사에는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가 참가를 신청, '지스타 2019'의 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의 공식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이다. 개인이 정한 스스로의 범위나 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이 담겼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2023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에도 동일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지스타 2023의 화두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으로 꼽힌다.

먼저, 블록체인과 관련해서는 위메이드가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의 출시 일정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현황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특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 게임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블록체인 사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는 최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행사에서 "나이트크로우의 누적 매출이 1억달러를 돌파, 위메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자리를 잡았지만, 위믹스가 메가 에코시스템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블록체인에 있는 유저, 홀더, 에셋을 유입시켜야 한다"며, "이에 나이트크로우 역시 위믹스 생태계만을 위해 활용하는 것보다 메가 에코시스템을 위해 모든 체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기에는 6개의 체인을 지원할 예정으로, 다른 체인에 있는 유저와 홀더들이 위믹스로 유입되고, 위믹스 유저들이 다른 체인으로 옮겨가면서 메가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현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블록체인 사업 전략을 소개 중이다. [사진=양태훈 기자]

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참석, 생성 AI를 통해 기존보다 생산성을 높인 게임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솔루션을 소개할 전망이다. 아울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센터장은 국제 게임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네이버가 최근 발표한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최근 게임 콘텐츠 제작 및 게임 서비스 운영 등에 생성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엔씨소프트가 가장 대표적으로,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휴먼·생성 AI 플랫폼·대화형 언어모델 등의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한편, 올해 지스타에는 '스페셜포스' IP로 유명한 드래곤플라이가 4년 만에 복귀한다. 드래곤플라이는 MMORPG '프로젝트 C'를 비롯해 서브컬처 방치형 디펜스 게임 '프로젝트 W', 서브컬쳐 RPG '프로젝트 N' 등의 신작 게임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 준비 중인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 DTx'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 2023 로고.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드래곤플라이 측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여러 장르의 신작과 신사업으로 개발 중인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도 같이 소개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장르 게임과 IP 사업 다각화에 나선 만큼 새로운 투자처 및 협업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