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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사건' 서이초 학부모, 누리꾼 20여명 고소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17:13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17:13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극단적 선택으로 명을 달리한 서이초 A교사 학급에서 벌어진 '연필사건' 학생의 학부모가 누리꾼 20여명을 고소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연필사건' 학생의 학부모가 누리꾼 20여명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했다.

연필사건은 지난 7월 12일 서이초 1학년 학생 두 명이 다투다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학급 담임인 A교사는 해당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하이톡(교사 업무용 메신저)과 휴대전화로 관련 학부모와 연락을 하며 상황을 조율했다. 이후 해당 상황이 발생한지 엿새만에 A교사는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교사가 '연필 사건'으로 인해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를 수사해왔다. 다만 현재까지 입건된 학부모는 없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고소 건에 대해 "일단 학부모 1명이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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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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