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은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를 위한 놀이중심 언어교육 자료 '놀이로 알아가는 말과 글자'를 오는 15일부터 서울시 전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급 자료는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공교육 강화 대책의 유-초 이음학기 운영방안 중 놀이중심 언어교육 운영 지원 중 하나로 개발됐다. 이음학기는 초등학교 입학 직전인 만 5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1학년 교과와 연계한 학기 운영을 말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자료는 말놀이, 자음모음놀이, 언어게임 등 익숙한 놀이 중심으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언어교육의 중점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이번 자료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수업방식 차이로 입학 후 발생하는 적응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아들 간의 한글 해독 능력 차이로 인한 언어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교원과 학부모 대상 유-초 이음학기와 언어교육 이해 관련 연수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유아 대상 언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수학습 자료를 연중 추가로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맹진아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이번 보급 자료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5세 유아와 교사 모두가 재미있는 언어교육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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