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경찰청은 14일 바산타 바하두 쿤와 네팔 경찰청장을 비롯한 10명의 네팔 경찰청 대표단이 강원경찰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네팔 경찰청 대표단이 강원경찰청을 방문한 모습.[사진=강원경찰청] 2023.09.14 oneyahwa@newspim.com |
최근 네팔 경찰청은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안전국을 설립(8월30일)하는 등 사이버 수사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KOICA의 '네팔경찰 고위급 초청연수 계획'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강원 경찰청 방문도 세계 최고수준으로 정평이 나 있는 대한민국 경찰의 사이버 수사역량을 견학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청을 방문한 네팔경찰 대표단은 먼저 강원경찰 지휘부와 업무회담을 시작으로 사이버 수사대, 과학수사센터, 디지털포렌식계‧112상황실 등 여러 부서들을 견학하며 방문 일정을 마쳤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그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온 강원경찰 사이버 수사대의 성과를 소개하며 "오늘 방문이 네팔 경찰청의 사이버 수사능력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산타 바하두 쿤와 네팔 경찰청장도 "네팔 경찰청의 사이버 수사국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양국 경찰의 협력관계가 앞으로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 수사부서 관계자는 "외국에서도 견학을 신청할 정도로 강원경찰청 수사역량이 탁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수사역량을 유지,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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