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센터 개소식을 열고 재건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협력센터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과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간 정상회담시 '우크라이나 재건 및 폴란드 인프라 협력' 협의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KIND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센터 설립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KIND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센터를 중·동부 유럽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삼아 현지 국가 정부 부처, 다자간개발은행(MDB)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플랫폼 운용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수주와 투자개발사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KIND는 지난 6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간 고위급 정기협의체의 간사 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재건사업 정보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및 키이우 도시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을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강훈 KIND 사장은 "지난 7월 한-폴란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의 결과로 설립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센터가 재건 관련 동향과 사업기회를 우리기업에게 제공하고 다른 국가의 다양한 참여 주체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근 석유화학 플랜트, 철도‧공항 등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우리 건설기업에게 주목받는 폴란드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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