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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의 국방인사이드] 김정은·푸틴, 군사·경제·외교 '전략동맹'…대북제재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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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0일부터 방러 '광폭행보' 중
식량‧에너지‧군사기술 지원 받을 듯
러, 위성‧ICBM‧핵잠 기술 북한 지원
극초음속 미사일‧전투기‧대잠함 시찰

미국, 중국 견제 속 북러 급부상 부담
한미일 겨냥 북중러 '전방위 군사동맹'
'중국역할론' 더해 '러시아역할론' 복잡
'한반도 안보지형 격변' 리스크 관리 시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년 5개월 만의 러시아 방문으로 북러 관계가 군사·경제·외교적 분야에서 사실상 동맹 수준으로 격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포탄과 미사일이 절실한 상황에서 북한과 전략적인 군사동맹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미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전방위 대북제재를 버텨왔던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의 군사·경제·외교적 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북한은 당장 다급했던 식량과 에너지 분야에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여기에 더해 군사정찰위성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핵잠수함, 최신형 전투기와 함정, 탄도미사일 등 군사·국방 전 분야의 기술을 지원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를 중심으로 한 대북제재 실효성이 또 한 번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항공기 공장을 찾아 최신 러시아 전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

◆한미일 vs 북중러, '군사·안보' 대립 구도 본격화    

김 위원장의 '화려한 러시아 방문'은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국제 안보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친러가 강하게 밀착할수록 그동안 '든든한 뒷배'가 됐던 중국도 북한과 더욱 밀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한반도와 동북아에 있어 북한에 대한 어느 정도 영향력을 과시하며 국제사회에서 '중국 역할론'이 그동안 힘을 받아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이번 방러는 '중국 역할론'에 더해 '러시아 역할론'이라는 새로운 국제질서와 안보지형이 형성되고 있다.

가장 다급해진 것은 미국이다. 미국 중심으로 서방 자유진영을 결속해 북중러를 압박해왔던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더 결속력이 강해지는 북중러를 상대해야 하는 복잡한 처지에 직면하게 됐다. 중국의 군사적·경제적 급부상을 강력하게 견제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인 미국으로서는 러시아와 북한의 강한 밀착은 또 하나의 견제 대상이 가시화됐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을 억누르면서 이제는 '잠재적 관리 대상'이었던 러시아·북한까지 튀어 오르는 상황에서 북중러를 동시에 현실적으로 견제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글로벌 군사 전략 차원에서 하나의 전쟁을 치러왔지만 두 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른 적이 없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등을 치르면서 내상을 입고 철수해야 하는 아픔도 겪었다.

당장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에 대해 미국과 서방 자유진영이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인지, 언제까지 전쟁지원을 할 수 있는지도 매우 의문스러운 형국이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의 대만침공이나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미국이 군사대국인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동시에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게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약 없는 장기전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이나 서방 자유진영이 조금이라도 출구전략을 고민하는 기미가 엿보인다면 북중러 신밀착과 결속력은 더 힘을 받고 영향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북중러 간의 군사적 밀착과 결속이 이젠 보란 듯이 가시화되고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방러 광폭행보는 한미일 안보·군사 동맹에 맞서겠다는 북한의 노골적이고 공개적인 선언이며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온다. 그동안 미국 중심의 국제사회의 강력한 전방위 대북제재를 한순간에 무력화하고 실효성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김 위원장의 이번 군사·안보 행보를 보면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안보 질서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방러 길에 오른 김 위원장은 ▲13일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15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 '유리 가가린' 항공기 공장, 수호이(Su)-35 러 주력 전투기, 민간 항공기 생산 공정 ▲16일 크네비치 군 비행장, 극초음속 미사일 Kh-47 '킨잘', 핵무기 탑재 장거리 전략 폭격기, 최신 전투기 수호이(Su)-34, Su-30SM, Su-35S, Su-25SM3 ▲16일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함대, 마셜 샤포시니코프 대잠호위함, 어뢰 발사관·RBU-6000 대잠 무기, 장거리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등을 시찰하고 있다.

이번 방러 길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오수용·박태성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김광혁 공군사령관, 김명식 해군사령관 등 당과 내각, 북한군 지도부가 대거 동행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지난 9월 13일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세번째)과 함께 우주 기술과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 기술 지원 받는 북한, 10월 군사위성 쏠지 촉각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주기지에서 공개적으로 정상회담을 했다는 것은 당장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한 군사정찰위성에 대한 기술과 인력 지원을 받겠다는 것을 보여준다. 러시아로부터 많은 위성시스템을 지원받는다면 당초 예고했던 10월 발사보다는 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전 국방대 교수는 "당초 항모 중심의 한반도 전시 증원 전력에 대한 수m 단위 탐지 정도의 해상도와 정확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하지만 탐지 정도의 해상도 수준은 북한이 전력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권 전 교수는 "북한이 3차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다면 러시아로부터 감시·탐지하는 정도가 아니라 미국과 일본처럼 식별·추적할 수 있는 수십cm 정도의 고해상도를 지닌 좀 더 고도화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북러 정상이 보란 듯이 우주기지에서 군사·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공개했다. 고해상도의 광학센서와 데이터링크 송수신 위성 통신 분야의 기술 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드는 발사체 비용이 엄청나게 든다. 북한이 이미 2차례 실패를 거듭한 상황에서 군사정찰위성 관련 기술협력을 통해 좀 더 발사 시점을 늦추더라도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기술은 북한도 이미 상당히 성숙된 단계로 평가된다. 북한 입장에서는 발사체보다는 탑재되는 위성시스템에 대한 기술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 전 교수는 "군사정찰위성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성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탑재되는 정찰위성센서 시스템에 대한 기술 지원과 점검을 받아 좀 더 고도화된 군사정찰위성을 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외 무기체계 전문가들은 군사정찰위성 기술 지원에 이어 ICBM 관련 재진입체, 다탄두 개별목표 설정(MIRV), 초대형 핵탄두, 그리고 핵잠수함 수순으로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ICBM 관련해 재진입체와 MIRV, 초대형 핵탄두 기술을 지원받으면 북한이 신형 ICBM '화성-17형'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과 8월 24일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나섰다가 1·2차 모두 실패를 인정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오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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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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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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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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