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과 동지적 우의 다져"
평양 도착은 전하지 않아
북부 군수공장 방문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과 북러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귀환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새벽 북중 접경 북측 두만강역에 도착해 귀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은 17일 마지막 방문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환송 행사를 하는 김정은.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9.19 yjlee@newspim.com |
중앙통신은 김정은의 전용열차가 하루 전 새벽 북중 접경 북측 두만강역을 통과했다면서 그의 방러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들과의 동지적 우의와 친선의 유대를 더욱 두터이 하고 조로(북한과 '로씨야')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은이 두만강을 건너며 북한 주민들에게 귀환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그러나 김정은의 평양 도착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김정은이 귀환길에 북부지역 군 관련 시설이나 군수공장 등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평양역을 출발한 김정은은 11~18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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