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19일 걍북 울릉군과 수산항·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관련 공무원 15명이 참석해 양양과 울릉을 연결하는 정기여객선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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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과 울릉군이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양양군청] 2023.09.19 onemoregive@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양(수산항)~울릉(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항 허가 및 어항개발계획(변경) 등을 공동 진행한다. 이 협약은 양양군과 울릉군의 여객선 운행 인허가 협의 시점에 맞춰 진행됐다.
양양군은 여객선 운항이 가시화되면 여객선 운항 관련 농수산물·관광콘텐츠 연계, 양양~울릉공항 연계, 자매결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양 수산항과 울릉도에서 서쪽에 위치한 현포항 간 정기여객선이 개설되면 최단거리의 뱃길이 개설돼 양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은 수산항을 울릉도, 독도 여행의 새로운 출발점과 해양 교통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사업에 착수해 해양수산부에 국가어항개발계획(변경)건의 등을 진행했다. 현재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양 기관의 어항개발계획(변경), 운항사업자 모집, 항로고시 등이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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