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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간의 긴 추석연휴…바닷가 어촌마을로 떠나세요

기사입력 : 2023년09월22일 10:49

최종수정 : 2023년09월22일 10:49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 추천
'여기어때' 통해 숙박·체험 30% '최대 10만원' 할인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다음주 28일부터 6일 간의 긴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바닷가 어촌마을로 떠나보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6일간 진행되는 추석명절 황금연휴에 방문하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을 22일 소개했다.

◆ 낚시·갯벌체험 등 "어촌체험"과 함께하는 여행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강원 양양군)은 푸른 동해에서 선상낚시를 할 수 있고 해초비누만들기 실내체험도 가능하다. 체험 후에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곳에 위치한 펜션에서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앙에 위치해 경관이 아름다운 다맥어촌체험휴양마을(경남 사천시)의 펜션은 족구장, 테라스,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갯벌체험이 가능해 가족·친구·연인 누구와 방문해도 좋다

남해 멸치가 유명한 은점어촌체험휴양마을(경남 남해)에서는 선상낚시체험, 문어통발체험을 한 후 몽돌해변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는 숙소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3.09.22 dream@newspim.com

◆ 물결이 일렁이는 바다…해수욕장과 함께하는 여행

곱고 부드러운 펄과 자갈이 혼합된 갯벌이 있는 군헌어촌체험휴양마을(충남 보령시)은 유아 이동용 바구니가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바지락을 잡아보며 해양생태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근에는 대천해수욕장이 있어 갯벌과는 다른 매력의 서해바다를 볼 수 있다.

해빛뜰어촌체험휴양마을(경북 울진군) 앞 기성망양해수욕장에는 해송이 가득하여 자연이 만들어낸 시원한 그늘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해빛뜰 펜션은 1층에는 바비큐장이, 2층에는 테라스가 있다. 캠핑과 펜션을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휴식하며 일상의 피곤함을 잊을 수 있다.

수문어촌체험휴양마을(전남 장흥군)은 아름다운 경관을 옆에 두고 수산물을 잡아보는 갯벌체험과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숙소, 그리고 수문해수욕장이 있어 가족과 1박 2일로 여행하기 좋다.

안도어촌체험휴양마을(전남 여수시)은 금오도와 연륙교로 이어져 있으며 안도 기러기길 탐방로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동글한 돌과 모래사장이 있는 여수몽돌해수욕장과 바다전망의 펜션이 있어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3.09.22 dream@newspim.com

◆ 전통어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여행

전곡리어촌체험휴양마을(경기 화성시)은 물이 빠지면 우럭, 숭어를 잡을 수 있는 독살체험이 가능하다. 마을에서는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싱싱한 바지락을 가득 넣은 바지락 칼국수를 먹을 수 있고, 공원을 걸으며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기 좋다.

'독살'은 해안에 돌을 쌓아 밀물이 되면 고기가 같이 들어왔다가 썰물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돌담에 남은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법이다.

지족어촌체험휴양마을(경남 남해군)은 나무데크를 따라 바다 가운데로 걸어가면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죽방렴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된 숙소가 있다.

'죽방렴'은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원시어업이다.

최효정 공단 어촌해양마케팅팀장은 "위에 언급된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서비스(숙박, 체험) 이용 할인권(30%, 최대 10만원)을 제공하고 있고, 10월에는 바다여행 SNS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시간에 어촌·바다에서 행복한 휴가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촌체험을 하고 싶다면 마을에 체험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예약 및 기타 문의사항 등 어촌체험휴양마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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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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