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유엔총회 계기 네덜란드·우간다 등 회동…믹타 회의도 참석

기사입력 : 2023년09월24일 10:29

최종수정 : 2023년09월24일 10:29

네덜란드와 반도체 분야 협력 논의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실질 협력 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진 외교장관은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네덜란드와 우간다 등 고위 관계자와 잇따라 회동을 갖고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한케 브라윈스 슬롯 신임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반도체 분야,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진 외교장관이 제78차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한케 크라윈스 슬롯 신임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3.09.24 taehun02@newspim.com

브라윈스 슬롯 장관은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견실한 협력 관계에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 양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지난 2월 제1차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공동주최하며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한국이 제2차 회의를 주최하는 과정에서 네덜란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 박 장관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우방국 간 공조하에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해서도 네덜란드가 서유럽 국가 최초로 공개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박 장관은 또 우간다 부통령, 감비아, 시에라리온, 부르키나파소 외교장관과 면담했다.

박 장관은 지난 23일 제시카 알루포 우간다 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과 알루포 부통령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농업, 보건, 개발협력, 경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농업, 개발협력, 제조업 기반 강화 등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내년 한-아프키라 정상회의에 감비아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지난 21일 올리비아 라냐그느웨데루암바 부르키니파소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과,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계기 사헬 지역 국가들의 테러 대응과 경제·사회 회복을 위해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18일에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외교장관 간 만찬 계기에 티모시 무사 카바 시에라리온 외교장관과 만나 양자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진 외교장관이 지난 23일 제24차 믹타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2023.09.24 taehun02@newspim.com

박 장관은 지난 23일 제24차 믹타(MIKTA)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G20 정상회의 계기 믹타 정상회동 관련 후속조치 ▲다자·지역 포럼 내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하여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박 장관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국제사회가 분열되는 상황에서 믹타가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 계기에 믹타 정상회동에서 제안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보편적 디지털 질서 규범 창출, 미래세대간 교류 활성화 관련 협력을 상기하고 이러한 제안을 이행하기 위해 믹타 회원국간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