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추석 연휴, 안전한 경남으로 낚시하러 오세요"
경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2주간 걸쳐 낚시어선 특별 안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2주간 걸쳐 낚시어선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해 낚시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9.26 |
지난해 경남을 방문한 낚시어선 이용객은 150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올해도 갈치, 돔류, 문어 등의 조황이 좋아 창원, 통영, 거제, 사천 등 주요 항포구 중심으로 바다 낚시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도에 등록된 낚시어선은 1172척(2022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낚시객이 많은 만큼 사고 발생 위험도도 그만큼 높은 게 사실이다.
앞서 도는 지난 8월에도 사고 이력이 있거나 13인 이상 승선 낚시어선 110척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 연휴·가을철 성수기 낚시 손님맞이를 완료했다.
이번 안전관리 기간 동안 ▲주요 항포구별 안전 캠페인 실시 ▲낚시어선업자와 선원 대상 안전이행 사항 홍보 ▲낚시협회 대상 사고사례집 배포· 안내 ▲출조 대상 낚시어선 출항 전 안전운항 지도 ▲낚시어선 이용객 대상 비상시 대응 요령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종 사고 대비 긴밀한 소통 체계 마련을 위해 도내 주요 항포구별로 대표 낚시어선업자들을 선정하여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동시에 민간 어선안전전문가인 '해양안전지킴이' 19명을 창원, 통영, 거제 등 시·군별 현장 투입해 낚시객 안전의식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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