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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LoL대표팀, 중국에 2-0 결승행... 금메달 점령 눈앞

기사입력 : 2023년09월28일 11:48

최종수정 : 2023년09월28일 18:04

5년전 자카르타·팔렘방대회 패배 설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롤(LoL) 국가대표팀이 최대 고비인 만리장성을 넘어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대회 결승에서의 패배도 설욕했다.

한국 롤 국가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베이징위안 생태공원 내 위치한 e스포츠 주 경기장에서 중국 국가대표와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2-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29일 오후 8시 대만과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 LoL대표팀.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한국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나섰다. 중국은 '빈' 천쩌빈, '지에지에' 자오리제, '나이트' 줘딩, '엘크' 자오자하오, '메이코' 텐예로 진용을 짰다.

한국은 오른-바이-아지르-카이사-알리스타를, 중국은 레넥톤-마오카이-르블랑-자야-노틸러스를 선택했다.

1세트는 '룰러' 박재혁이 자야로 노데스 맹활약을 펼치면서 29분만 가져왔다. 경기 초반 '카나비' 진혁의 날카로운 바텀 갱킹으로 '룰러' 박재혁이 킬을 올리는데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을 했다. 이어진 15분경 전령 앞 교전에서는 '케리아' 류민석의 절묘한 이니시에이팅에 대승을 거두면서 3킬을 가져왔고 19분경 드래곤 앞마당에서는 '제우스' 최우제가 처치당하며 일방적으로 끝날 수 있는 교전에서 '룰러' 박재혁이 뒷각을 파고들어 일부를 만회했다.

28일 중국과 대결하는 한국 LoL대표팀.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3개의 드래곤을 가져가고 르블랑이 5킬을 기록하는 등 중국의 만만치 않은 반격도 있었지만, 한국은 25분경 바론을 처치한 동시에 28분경 대규모 교전에서 짜임새 있는 전투로 승리,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한국은 이후 효율적인 성장을 지속하면서 중국을 압박했다. 강력한 중국의 딜러진과 싸워주지 않았고 오브젝트 싸움과 타워 철거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다. 구세주는 룰러 박재혁과 제우스 최우제였다. 난전속 세번째용 대규모 한 타 싸움에서도 승리를 거둬 유리함을 잡았고 바론과 4용을 연달아 확보했다.

중국은 최대한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며 역전을 노렸지만 이미 기울어진 대한민국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민국은 두번째 바론 싸움에서 크게 승리를 따내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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