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혼성 혼계영 대표팀이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3위에 올랐다. 황선우(20·강원도청)는 이날 금메달, 동메달 1개씩 추가하며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5개를 수확한 한국 수영 선수가 됐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선우(왼쪽) 등 한국 혼성 혼계영 대표팀이 27일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8.00 psoq1337@newspim.com |
한국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 배영 이은지(17·방산고),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서영(29·경북도청), 자유형 황선우를 내보내 3분46초7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이 3분37초73로 아시아 최고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이은지, 최동열, 김영범(17·강원체고), 허연경(17·방산고)이 작성한 3분47초09를 0.31초를 줄인 한국 최고 기록도 세웠다.
약 1시간 전에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우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개인 5번째 메달 획득을 확정하는 역영을 펼쳤다.
24일 자유형 100m(3위), 25일 남자 계영 800m(1위), 26일 남자 혼계영 400m(2위) 등 하루에 메달 1개씩을 따던 황선우는 27일에는 메달 2개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메달 수를 5개로 늘렸다.
이미 개인 종목 메달을 목에 건 이은지, 최동열, 김서영도 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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