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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 빌 애크먼 "10년물 금리 5% 간다"...추천주는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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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물 금리 5% 돌파, 10년물 금리 5% 근접할 것
3~4%대 인플레+늘어나는 정부 부채가 원인
고금리·인플레 시대 추천주 "가격 경쟁력·능력있는 기업"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최근 급등하고 있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연 5%까지 오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CNBC에 따르면 애크먼은 28일(현지시간) 딜리버링 알파 CNBC 컨퍼런스에서  "3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며, 10년물 금리는 5%에 근접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단기적으로 또는 향후 몇 주 이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인 빌 애크먼. [사진=로이터 뉴스핌]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번 주 15년 만에 최고치인 4.65%를 넘어섰고, 30년물 국채금리는 4.71%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미 국채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로 구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늘어나는 정부 부채를 갚기 위해 미정부가 더 많은 국채를 발행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금리가 더 올라야 할 이유가 있는데, 일단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을 겪을 것이며, 이로 인한 (정부 업무가 중단되며) '데이터 셧다운(데이터 집계와 발표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3~4%에 머물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채권의 수익률을 갉아먹는 만큼, 채권의 매력이 줄며 채권 금리는 더 오를 것(가격은 하락)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금리가 낮을 때 더 많은 채권을 발행했어야 했다"는 농담을 던졌다.

◆ 고금리·인플레 시대 추천주 "가격 경쟁력 있고, 능력있는 기업"...추천주 '구글'

채권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통상 주식 시장에 대해 비관하기 쉽지만, 애크먼은 무조건 주식 시장에 대해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3%의 시대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기업, 잘할 수 있는 기업을 소유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알파벳 구글을 그 같은 기업으로 꼽았다.

오픈 AI의 '챗GPT' 출시로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뜨거울 때, 구글이 대항마로 AI 챗봇 '바드' 출시했다. 하지만 바드가 공개 석상에서 잘못된 답변을 내놓자 AI 성능에 의구심이 일었고 구글의 주가도 하락했다.

하지만 애크만은 초기 바드 AI의 실패로 구글의 주가가 추락했을 때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지분을 꾸준히 늘렸고 현재는 그가 이끄는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전체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구글이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글 바드 [사진=블룸버그]

한편 애크먼은 지난달 3일 자신의 'X'(트위터에서 바뀐 이름) 계정에 "장기 금리가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헤지하기 위해 30년 만기 미국 국채에 숏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혔는데, 이후 30년물 금리가 급등(가격은 급락)하며 이에 따른 상당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시 애크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 긴축(QT)과 미국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을 함께 놓고 본다면 더 높은 금리 없이는 시장이 그렇게 많은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곧 5.5%에 이를 것"이라고 베팅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국방비 증대 등으로 3%의 인플레이션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수급 측면에서도 미 장기 국채가 과매수 상태라고 진단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30년물 금리는 3분기 첫날인 지난 7월 1일 이후 이날까지 지난 세 달간 무려 87.5bp(1bp=0.01%포인트) 올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1987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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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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