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금리 진정·고용 지표 둔화에 상승…나스닥 1.35%↑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05:39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08:40

ADP 고용 지표 둔화에 긴축 우려 완화
30년물 5% 터치 후 반락
일부 "시장 과매도 상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간)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국채 금리 급등으로 약세를 보였던 증시는 이날 금리가 내리고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오름세로 전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17포인트(0.39%) 오른 3만3129.55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30포인트(0.81%) 상승한 4263.75를 가리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6.54포인트(1.35%) 뛴 1만3236.01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민간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9월 민간 고용이 8만9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초 이후 최소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평균 기대치 16만 건에 크게 못 미친다.

고용 지표의 둔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에 대한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재료다. 이날 ADP의 민간 고용 지표는 오는 6일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 발표 전에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9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17만 건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마스 하이예스 대표는 "이번 지표는 연준이 충분히 할 일을 했으며 이제는 그들이 물러서야 할 때가 됐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고금리의 장기화 반영에 따른 최근 매도세가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웰스스파이어 어드바이저스의 올리버 퍼셰 선임 부대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재 시장은 과매도 상태 같다"고 판단했다.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온 미국 국채금리는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6.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33%를 나타냈고, 30년물 금리는 5%를 찍고  4.868%로 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포드차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약 8% 증가했다는 발표에도 0.66% 하락 마감했다.

금리가 내리면서 아마존과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아마존은 1.83% 올랐으며, 알파벳도 2% 넘게 상승했다.

애플은 오랫동안 강세론을 펼쳐온 키뱅크가 투자 의견을 하향했지만 0.73% 올랐다.

미 달러화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3% 내린 106.75를 기록했다. 전날 장중 150엔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0.06% 상승한 149.11엔을 가리켰고, 유로/달러 환율은 0.41% 오른 1.0509달러를 나타냈다.

유가는 수요 부진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배럴당 5.01달러(5.6%) 내린 84.2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12월물은 5.11달러(5.6%) 급락한 85.81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7월 발표한 대로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연말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0.2% 내린 1818.59달러, 금 선물은 0.4% 밀린 1834.80달러를 가리켰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6.07% 내린 18.5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