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이스라엘 사태에 '리스크 오프'…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01:09

최종수정 : 2023년10월10일 01:0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면서 이틀간 오름세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충돌하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여파다. 다만 유가가 뛰면서 에너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26%) 내린 443.7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1.66포인트(0.67%) 밀린 1만5128.1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8.75포인트(0.55%) 하락한 7021.40에 마쳤으며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2.37포인트(0.03%) 내린 7492.21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군사적 충돌에 주목했다. 주말 사이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해 전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줬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을 선포하면서 맞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발생한 사망자는 1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10월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10 mj72284@newspim.com

전 세계는 이번 충돌이 아랍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을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이란이 개입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란 측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IG의 크리스 보샹 수식 시장 애널리스트는 "갈등의 규모가 명확해질 때까지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 회피) 분위기가 당장은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4% 안팎으로 뛰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12월물은 장중 배럴당 전장보다 4.01% 오른 87.97달러를 나타냈다.

AJ벨의 러스 무드 투자 책임자는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더욱 압박할 수 있고, 이것은 고금리가 더 오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갈등이 확대하면서 항공주는 약세를 보였다. 영국항공의 모기업 IAG와 에어프랑스 KLM은 각각 6.14%, 8.48% 하락했고, 독일 루프트한자도 4.28% 내렸다. 다수의 항공사는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에 대한 여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가 급등세 역시 항공사에 부정적이었다.

반면 유가가 뛰면서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런던 증시에 상장된 셸과 파리 증시에 상장된 토탈은 각각 2.61%, 1.74% 올랐다.

안전 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5% 내린 1.0542달러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