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기반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심사) 시스템 'Mi-choice 선심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방식으로 보험 가입 설계 단계에서 언더라이팅 결과를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언더라이팅 시스템은 최종 심사 결과 확인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Mi-choice 선심사시스템 도입으로 설계사(FC)들은 고객 사전 고지와 확인된 병력 정보로 고객 보험 상품 가입 가능 여부를 청약 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심사결과에 따른 청약 보완 서류 발생 시 이를 자동출력해 고객으로부터 서류 제출 등의 절차를 최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 가입 자동심사율이 70%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존하는 모든 질병코드(KCD)에 대한 질병시나리오룰을 구축해 병명, 치료 기간, 치료 내용, 입원일수, 통원 횟수, 수술 여부 등 질병별 질의응답 기준을 최신 심사 기준에 업데이트하여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뿐만 아니라 FC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FC는 가입 설계하는 보험 상품과 고객 상황에 맞춰 생명보험사 '선청약 후심사' 방식과 손해보험사 '선심사 후청약' 방식 중 한 가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손해보험사 방식으로 심사가 지연될 경우 FC가 직접 청약서를 출력하고 심사방식을 생명보험사 방식으로 전환해 심사 시간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
우지희 미래에셋생명 계약운영본부 상무는 "Mi-choice 선심사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심사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 향상과 FC영업효율이 증가하게 됐다"며 "앞으로 FC와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혁신 시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미래에셋생명] 2023.10.10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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