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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김태우, 인지도에 동정 여론까지…얼마든지 이길 수 있어"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10:26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10:26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강서 쉽지 않은 지역...'졌잘싸' 목표 아냐"
비대위 언급에 "체제 흔들려는 사람 이야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김태우 후보가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목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의 상임 고문을 맡고 있는 권 의원은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선거가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07.13 leehs@newspim.com

권 의원은 "이번 선거 결과도 다른 보궐선거가 다 그렇듯이 각자 자기 편 자기 쪽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강서가 쉽지 않은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김 후보가 인지도 부분에 있어서 상대 후보를 압도한다"며 "그런데다가 보궐선거가 생기게 된 것도 동정심이 있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선거 관련 소송들이 몇 년째 아직도 결정이 못 나는 것이 대부분인데 김 후보만 김명수 사법부에 잘못 보였는지 1년 만에 끊어버렸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 김 후보가 동정을 받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도 꽤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주장한 내용들이 거의 사실로 밝혀져서 조국 전 장관이 실제로 처벌도 된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선거 승패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기면) 저쪽 당(민주당) 같은 경우는 만약 지게 되면 훨씬 더 복잡해질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하고 주변에 있는 분들이 지독하지 않나. 웬만해서는 자기 발로 걸어나가는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이 질 경우) 우리 같은 경우는 특별한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 사실 저쪽도 우리쪽도 지고 이기더라도 당 전체를 흔드는 요소가 될 만한 선거는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선거 패배시 여당 비대위 체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지도 체제가 흔들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얘기일 수 있다"며 "지도 체제가 자주 바뀌는 정당 치고 제대로 되는 정당이 없다"고 일축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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