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리튬 아메리카스 22% 급등...기업분할 후 상장폐지②

기사입력 : 2023년10월13일 19:21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19:21

북미와 아르헨티나 법인 분리해 상장
LAC와 LAAC로 뉴욕·토론토 증시서 거래
올해 리튬 가격 하락에 LAC 주가도 약세

이 기사는 10월 5일 오전 01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리튬 아메리카스(LAC)는 올해 5월 이사회를 열어 북미와 아르헨티나 사업부를 각각의 독립 법인으로 분리한다는 안건을 통과시켰고 이어 7월 주주총회에서 투표를 거친 후에 8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법원으로부터 분리 계획을 승인받았다.

리튬 아메리카스의 조나단 에반스 CEO는 "이번 분리를 통해 투자자들은 각자의 사업 지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자산을 보유한 두 개의 유니크하고 고도로 집중된 리튬 회사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으나 회사의 분리를 두고 중국의 리튬 채굴업체 강봉리튬(002460.SZ/ 1772.HK)과 거리를 두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리튬 아메리카스는 최대 주주인 강봉리튬과 협업해 태커 패스 광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미국 정치권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의 주요 광산 개발 사업에서 중국 배제를 요구하며 회사를 압박해왔기 때문이다.

리튬 아메리카스의 태커 패스 광산 [사진=업체 홈페이지]

새로운 리튬 아메리카스와 리튬 아르헨티나에 대한 기업 분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주가 전망과 관련해 월가는 기존 리튬 아메리카스에 대해 세 자릿수 추가 상승을 점쳤다. 최근 3개월간 5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만장일치로 '매수'를 추천했고,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32.89달러다.

월가는 회사가 비용 효율적인 생산 시설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본다.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12개 헤지펀드가 회사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그중 스티븐 코헨이 이끄는 포인트72 애셋 매니지먼트가 약 1876만달러 상당의 지분을 보유해 눈길을 끈다.

미국, 유럽,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리튬 아메리카스 주가는 3일 종가 기준 올해 들어 45.39%, 최근 1년 사이 63.23% 각각 하락했다. 벤치마크 리튬 가격이 지난 12개월 동안 약 67% 내린 것이 주가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원자재 가격이 항상 원자재가 사용되는 제품의 수요 추세를 따르지는 않는다며, 원자재 생산자가 과잉 생산해 가격이 떨어질 때도 있고 원자재 구매자가 구매를 중단하고 재고를 소진하면서 수요가 감소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벤치마크 리튬 가격은 톤당 약 2만3000달러로 올해 들어 상당히 내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약 7000만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기차 수요를 반영해 리튬 가격이 높아졌는데, 2020년에는 전 세계에서 약 300만대가 판매됐다면 2022년에는 그 수가 약 1000만대에 달했다. 2023년에는 약 14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씨티그룹의 잭 샹 애널리스트는 리튬에 대한 투자의견을 '약세'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리튬 구매자들이 재고를 다시 쌓으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리튬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에도 전력을 공급하는 만큼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원자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