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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체육대회서 '역대 최다' 메달 획득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4:23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4:23

소프트테니스·수상스키·농구·사격·복싱·축구 등 금 8개
레슬링·합기도·펜싱·궁도·육상·야구 등도 메달획득 견인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30개)을 획득하며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6개다.

우승을 차지한 세종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사진=세종시] 2023.10.19 goongeen@newspim.com

선수단은 대회 1일차인 13일에 펜싱 정태승(세종시체육회/에빼 개인)과 레슬링 강민준(두루고/G-97kg)선수가 2개의 동메달로 가볍게 대회를 시작했으며 14일에는 5개의 메달을 따냈다.

산악 여제 김자인(발자국산악회/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과 세종시 보디빌딩 간판 이재천(세종시보디빌딩협회/헤비급 90kg+)의 은메달과 레슬링, 합기도 종목에서도 동메달이 추가됐다.

15일엔 수상스키 종목 유지영(팀왕스/슬라롬)이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소프트테니스의 문혜경·임진아(NH농협은행/개인복식), 이민선(NH농협은행/개인단식)도 금메달을 따냈다.

시범종목이었던 3×3 농구에서는 블랙라벨 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밖에 합기도, 수상스키, 레슬링 종목에서의 선전이 이어져 이날만 총 8개의 메달이 나왔다.

16일에도 메달 행진은 이어졌다.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와 테니스의 이덕희(세종시청/개인단식), 궁도 이석민(금덕정/개인전), 레슬링 김경민(두루고/F-61kg)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5일차인 17일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사격의 이건혁(KB국민은행/스탠다드권총)이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육상의 김태진(코오롱/1만m)이 소중한 은메달을 추가했다. 펜싱 남자단체전(세종시체육회)와 탁구 남자단체전(한국수자원공사), 레슬링에서도 동메달이 나왔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세종시 메달 획득 현황.[자료=세종시] 2023.10.19 goongeen@newspim.com

18일에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복싱의 장동환(한국체육대학교/라이트웰터급), 축구 여자단체전(스포츠토토), 테니스 남자단체전(세종시청)이 금메달을 추가했고 소프트테니스 여자단체전(NH농협은행) 은메달, 레슬링(임도성/F-67kg)과 야구 남자단체전(홍익대) 동메달로 메달 행진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궁도 외 15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레슬링(동 6) 합기도(은 2·동 2) 소프트테니스(금 2·은 1) 수상스키(금 1·동 1) 축구(금 1·동 1) 테니스(금 1·동 1) 펜싱(동 2) 등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을 견인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지난해 성적을 넘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기여한 선수단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세종시는 앞으로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 차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더욱 큰 목표를 세우고 역량 있는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써 세종체육이 발전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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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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