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서호철 6타점 펄펄... NC, 두산 꺾고 "SSG 나와라"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23:04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08:36

서호철, WC 사상 첫 만루포 등 역대 최다 6타점
23세 김형준은 멀티포로 4타점 합세... 14-9 대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생애 첫 포스트시즌(PS) 경기에 나선 서호철이 펄펄 날았다. 역전 만루포에 2타점 적시타까지 와일드카드(WC) 역대 최다 6타점을 몰아쳤다. 역시 생애 첫 가을야구에 나선 김형준도 멀티포를 터뜨리며 4타점을 쓸어담았다. NC는 서호철, 김형준이 10타점을 합작하는 '미친' 활약에 두산을 14-9로 완파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서호철은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서호철이 19일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만루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서호철은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서 0-3으로 뒤진 4회말 KBO리그 WC결정전 역대 1호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승부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 만루포였다. 이어 7회말 6-5로 앞선 1사 만루 상황에선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켜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2015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이 5위 팀을 꺾는 '전통'은 9년째 이어졌다. 강인권 NC 감독은 사령탑으로 치른 첫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했다. '국민타자' 출신 이승엽 두산 감독은 가을무대 데뷔전에서 패하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퇴장했다.

김형준은 서호철의 만루포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연속타자 홈런도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대 처음이다. 김형준은 23세 11개월 17일에 대포를 쏘아올려 정진기가 SK시절 2017년 NC전에서 달성한 와일드카드 최연소 홈런 기록(24세 11개월 25일)을 단축했다. 이어 김형준은 11-6으로 앞선 8회말 3타점 쐐기포를 폭발시켰다. 김형준의 멀티포는 2018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이범호(KIA) 이후 5년 만이다.

서호철이 19일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역전 만루포를 때리고 NC덕아웃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NC는 선발 투수 태너가 초반부터 흔들리며 4이닝 5실점 후 강판당했다. 이후 이재학, 김영규(승), 류진욱, 임정욱이 3.2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두산은 믿었던 곽빈이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3회까지 호투하던 곽빈은 4회 들어 급격히 흔들리더니 백투백 홈런을 맞고 무너지며 3.2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NC는 22일부터 정규시즌 3위 SSG와 5전3승제의 준PO를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