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데뷔한 재미교포 저스틴 서, 단독 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1타를 잃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밀려났다.
20일 열린 조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 = KPGA] |
임성재는 20일 일본 지바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이어진 대회 둘째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8위에서 7계단 떨어졌다. 보 호슬러(미국)는 이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도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PGA투어를 마치는 임성재는 시즌 10번째 톱10을 노린다. 이 대회 전까지 출전한 30개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한 기량을 과시했다. 5년 연속으로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열린 조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나선 저스틴 서. [사진 = PGA] |
재미교포 저스틴 서는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저스틴 서는 대학시절 아마추어 월드랭킹 1위에 올랐던 유망주다. 지난해 2부투어 콘페리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김성현은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 공동 19위에 올랐고 이경훈은 4오버파 144타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