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이민지 "한국서 첫승에 LPGA 통산10승이라 더 금상첨화"

기사입력 : 2023년10월22일 20:43

최종수정 : 2023년10월22일 20:4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호주 교포 이민지가 고대하던 한국에서의 첫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승을 수확했다.

이민지(27)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36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미국교포 앨리슨 리(미국)와의 연장 끝에 천금같은 버디로 정상에 올랐다.

연장 18번 첫번쨰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한 호주교포 이민지. [사진= BMW 코리아]

이 대회는 지난해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2년 연속 교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4000만원)다.

이민지는 "한국은 제가 항상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곳이다. 또한 제 부모님의 뿌리가 한국에 있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 연장전을 하러 가는데 가족 친지들이 모여 있는 걸 보니 신기하고 특별했고 좋았다"라며 한국에서의 첫승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민지는 한국에서의 첫승으로 LPGA 통산 10승을 쌓았다. [사진= BMW 코리아]

이어 "한국에서의 우승이어서 더 특별했고 또 개인적으로는 LPGA 투어 통산 10승의 기록이어서 조금 더 금상첨화였다"라며 "아직 세계 랭킹 1위를 하지 못했는데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데뷔 후 9년이 지난 지금 균형을 잘 찾아 가고 있는 것 같다. 단순히 '퍼팅 100개 할 거야', '연습을 위한 연습을 할 거야'가 아니라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할지 또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용해야 하는지 잘 알게 됐고 그런 면에서 좀 더 여유와 균형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이민지 남자 동생인 이민우가 아시안 투어 SJM 마카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선 "동생이 우승해서 정말 기뻤다. 어느 정도는 동기부여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동생이 출전하면 늘 눈여겨 보고 있다. 함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좋다"라고 답했다.

이민지는 "골프와 관련해서는 은퇴 후에 어떤 역할로든 LPGA 투어에 기여하고 투어를 발전시킨 후에 떠나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다. 코스에서나 TV에서 롤모델로서, 혹은 주니어 육성을 하는 역할이든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LPGA, 여성 골프, 그리고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