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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출·퇴근 교통난 해소"...고양시, 사통팔달 철도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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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9호선 급행에 '대곡~식사' 트램 개설 순항
GTX·교외선·고양은평선·인천2호선 연장 조기 개통 박차
이동환 시장 "촘촘한 철도망… 30분 출·퇴근 시대 열 것"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10.23 atbodo@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정시성이 높은 철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서해선 고양 대곡~부천 소사 구간이 개통되어 경기도 남북 방향 연결과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향상됐다. 8월에는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됐다. 동서남북 어디든 갈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트램 등 교통난 해소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교통난 해소의 핵심축인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현재 진행 중인 GTX-A, 교외선,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연장사업의 조기 개통을 추진하여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서해선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10.23 atbodo@newspim.com

출·퇴근 시간 단축 위한 '광역철도망 연구용역' 진행

지난 4월부터 '고양특례시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철도'는 대도시권에서 두 개 이상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철도노선을 말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연장 ▲3호선 급행 및 경의중앙선 증차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교외선 전철화 및 노선변경 등을 검토하고 노선에 대한 수요, 경제성, 타당성을 분석한다.

용역에서 고양시 교통, 인구분포,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고려하고 정부의 상위 철도망 계획에 부합하는 최적의 광역철도 노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용역결과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 국토부 제5차 광역철도망 구축계획, 내년 하반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고양시 희망 노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업'예비타당성조사 미통과로 인해 신분당선 일산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으나, 고양시는 서울시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대안 노선을 구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동한 고양특례시장이 스페인 바로셀로나를 방문해 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10.23 atbodo@newspim.com

'대곡~식사'트램사업 추진 등 교통개선방안 순항

식사동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트램 사업 추진 등 교통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신교통수단인'트램'은 도로 위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노면전차'라고 불린다. 트램은 버스나 승용차보다 훨씬 많은 승객이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에 비해 사업비가 1/3 가량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도와 같은 높이에서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어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2021년부터 약 1년간'도시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트램 3개 노선에 대해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건의한 3개 노선 중 반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노선은 2020년 12월「고양 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된'대곡~고양특례시청~식사'구간, 일명 '식사트램'이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24년 하반기 국토부의'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고시일정에 발맞춰 국토부 및 경기도의 동향을 파악하여 타당성 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atbodo@newspim.com

GTX·교외선·고양은평선·인천2호선연장 조기 개통추진

GTX-A, 교외선,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등 현재 추진 중인 철도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TX-A 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GTX-A 차량 출고식을 가졌고 지난 9월부터 '수서~동탄' 구간 차량 시운전을 시작했다. 고양시에 위치한 2~4공구는 깊이 약 50미터 아래 지하터널 굴착을 완료하고 라이닝 타설, 전력 공사가 한창이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의정부를 연결하는 약 30km 노선이다. 올해 초부터 노반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운행재개를 목표로 한다. 현재 각 지자체별 사업비 분담, 철도건널목 개량사업 등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개통식 모습. [사진=고양시] 2023.10.23 atbodo@newspim.com

고양은평선은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안에 서부선 직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 서울시, 경기도 및 LH 등 관계기관이 적극 협의 중이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은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타조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9월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고양시는 현장조사에서 김포시 등 관련지자체와 함께 경기 서북부지역 시민들의 교통불편, 노선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고양·김포·인천시는 공동으로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공동용역을 착수하고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GTX-A 등 사통팔달의 광역철도망을 구성하고 고양시 내부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출‧퇴근길 교통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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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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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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