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시 하성면의 한 축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우 109두를 사육 중인 하성면 축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포시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며, 평택 2곳 포함 경기도에서는 네번째 확진 농가가 발생했다.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 중인 첫번째 확진 농가와 이번 농가 사이 거리는 2∼3km로 가까워 김포시는 기존 방역대를 유지하면서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확진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109두는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며, 반경 3㎞ 이내에 축산 농가는 모두 28곳이 있고, 사육 중인 소는 1900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해충방제 및 소독차량 등 207대를 총동원해 농장 및 도로를 소독할 예정이며,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시군에 배정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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